로마제국의 역사에 대해 조금씩 적어보려고 합니다.
로마제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명 중 하나로 꼽히며, 그 역사는 현재까지 서구 문화와 생활 양식 등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지금부터 로마제국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삼두정치와 갈리아 원정 등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I. 로마제국 탄생
A. 로마시대
로마의 역사는 기원전 753년에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대에 지금의 이탈리아에 위치한 로마가 중심지로 자리 잡았고, 이후에는 인접한 지역들을 점차 정복하며 대세를 이루어 나갔다. 이러한 로마의 정치적, 경제적 성장은 대제국의 탄생에 밑바탕이 되었다.
B. 로마제국의 탄생
기원전 27년, 고대 로마의 군사, 정치가인 옥타비아누스 아우구스투스는 로마의 최초 황제로 즉위하면서 로마제국이 탄생하게 된다. 이후 군사적, 경제적으로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하며 로마제국은 강력한 군사력과 거대한 국제무역망을 바탕으로 세계 제국으로 성장하게 된다.
II. 삼두정치와 갈리아 원정
A. 삼두정치의 등장
로마제국의 초기 역사에서 삼두정치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의 기구였다. 이는 로마에서 49년에 일어난 민중파 동맹과 부르포네이의 전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군사, 정치적 권력을 쥐게 된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를 계기로 삼두정치 시대를 열게 된다.
B. 갈리아 원정
로마의 확장 정책으로 인해, 갈리아 원정까지 이르게 된다. 기원전 58년부터 51년까지 약 7년간 이어진 원정에서 로마는 갈리아 지방에 침략을 가하며, 세르비아스를 무찌르고, 카이사르가 최종 승리함으로써, 향후 켈트족이 로마를 대규모로 침략할 위험성이 줄어들었다.
갈리아 원정의 7년 전쟁을 모두 살펴보는 것 보다는 갈리아 원정 이후 로마는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7년의 전쟁이라는 것을 진행할때는 눈앞의 적에 집중하게 되지만, 전쟁 이후에는 누가 그 과실을 가지고 갈 것인가에 집중하게 되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III. 내전
갈리아 원정에 승리한 카이사르는 속국의 총독으로 임명되었으나, 원로원 의원들에게 위험인물로 취급되고 있었다. 이후 총독의 임기가 만료되었을때, 원로원은 카이사르에게 군사지휘권을 내려놓고 로마로 돌아오라고 했으나, 무방비 상태로 로마로 되돌아 갈 수 없었던 카이사르는 이를 거부하다 결국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진군하게 된다. 이때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했던 말이 그 유명한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다.
무방비 상태에서 카이사르의 군대를 맞은 원로원들은 로마를 버리고 급하게 도망치게 되었으며, 카이사르는 도망치는 원로원에 회담을 계속해서 제안했으나 거절 당하게 된다. 전쟁을 빠르게 끝내고 수습하길 원했던 카이사르와의 바램과는 달리 내전은 점차 장기화 되고 있었다.
이후 히스파니아 정벌을 통해 이 지역을 완전히 손에 넣은 카이사르는 로마로 되돌아가게 되고, 폼페이우스 군과 디라키움에서 3개월간의 긴 전투를 벌이게 되었으나, 카이사르 군은 디라키움 공방전에서 패해하면서, 거의 괴멸에 가까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하지만 대승에도 불구하고, 폼페이우스는 카이사르를 뒤쫓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틈에 카이사르는 재기를 도모할 수 있엇고, 2달 후 파르살루스 평원에서 2차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이때 폼페이우스는 2배에 가까운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카이사르의 전략에 밀려, 크게 패하게 된다. 전쟁에 패한 폼페이우스는 이집트로 도주하였으나, 부하에 의해 살해당하고, 이를 추적하던 카이사르는 폼페이우스의 참수한 머리만 발견하게 된다. 북아프리카의 폼페이우스 잔당을 모두 제거한 카이사르는 이후 히스파니아 원정을 떠났고, 마지막 폼페이우스의 잔당을 모두 토벌함으로써 내전은 종료되고, 로마는 카이사르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초기 로마 역사는 카이사르의 일대기가 아닐까 한다. 2천년도 넘게 지난 지금도 그의 말로 회자되는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등과 같은 말들이 남아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알수 있다. 로마 내전동안 일어났던 전쟁을 하나씩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그것보다는 카이사르가 얼마나 숨가프게 살아왔는지를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작성한 글임을 마지막으로 밝힙니다.